올해 들어 처음으로 매수한 초고배당 ETF인 일드맥스(YieldMax) 상품들.
배당은 많이 받지만 순자산이 줄어드는 독특한 구조로 잘 알려져 있죠.
이번 글에서는 제가 투자한 엔비디아(NVDY), 테슬라(TSLY), 코인베이스(CONY), 마이크로스트레티지(MSTY) 기반의 일드맥스 ETF 투자 후기와 더불어, 이 상품들을 활용한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꿀팁까지 공유합니다.
일드맥스(YieldMax) ETF란?
일드맥스 ETF는 연 배당수익률 80% 이상이라는 놀라운 숫자를 제시하는 초고배당 투자 상품입니다.
이러한 고배당은 '커버드콜(Covered Call)' 전략을 통해 가능합니다.
커버드콜 전략이란?
특정 기초자산(예: 엔비디아 주식)을 매수하는 동시에, 해당 자산의 콜옵션('살 수 있는 권리')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입니다.
- 이 옵션 프리미엄이 배당금의 원천이 됩니다.
- 주의할 점: 높은 배당을 받는 대신, 기초자산이 급등하더라도 수익이 제한되며, 옵션 매도로 인해 순자산(ETF 가격)이 깎이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 즉, 변동성이 클 경우 손실이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.
📊 NVDY, TSLY, CONY, MSTY 실제 투자 손익 후기
올해 초부터 관심을 가지게 된 일드맥스 ETF 중, 실제로 매수해본 네 종목의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.
엔비디아(NVDY), 테슬라(TSLY), 코인베이스(CONY), 마이크로스트레티지(MSTY) 기반의 일드맥스 ETF
(2025년 10월 16일 기준. 단위: 원)
| 종목 | 수량 | 평균매수가 | 현재가 | 평가금 | 배당금 | 손익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NVDY | 111 | 29,164 | 22,120 | -852,747 | 1,185,406 | +332,659 |
| TSLY | 50 | 16,238 | 11,851 | -219,350 | 236,303 | +16,953 |
| CONY | 33 | 13,156 | 9,215 | -124,287 | 89,602 | -34,685 |
| MSTY | 12 | 29,348 | 17,520 | -141,936 | 40,066 | -101,870 |
✅ NVDY, TSLY는 이익,
❌ CONY, MSTY는 손실
현재 코인 시장이 부진한 영향으로 CONY와 MSTY의 손실이 크게 보입니다.
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: 일드맥스 ETF 활용법
제가 일드맥스 ETF에 투자한 주요 목적은 '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'에 있습니다.
미국주식의 경우 연간 순이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22%의 세금(양도소득세 20% + 지방세 2%)이 부과됩니다.
이때 손실이 발생한 종목을 매도해 총 이익금액을 250만원 이하로 조정하면 세금을 아예 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
즉, “손실 주식으로 세금을 줄이고, 배당으로 손실을 상쇄하는 전략”이 가능합니다.
일드맥스 ETF의 활용법:
- 일드맥스 ETF는 손실이 발생하기 쉽지만, 초고배당금을 받기 때문에 실제 나의 자산은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위 사례의 NVDY처럼, 평가금은 손실(-85만원)이지만 배당금(+118만원) 덕분에 최종적으로는 이익(+33만원)입니다.
- NVDY를 매도하면 '양도소득'에서 -85만원을 반영하여 총 수익을 낮추는 절세 효과를 보면서도, 이미 받은 배당금 덕분에 실제 자산 손실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.
2025년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계획
현재(2025년 10월 17일 기준) 미국주식 투자 수익은 약 530만원으로, 내년 5월에 약 61만원 정도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.
절세 계획:
- 세금을 줄이기 위해 12월 중 손실이 난 종목을 매도하고 다시 매수(재매수)하는 방법을 고려할 것입니다.
- CONY, MSTY는 변동성이 너무 심해 매도 후 재매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NVDY, TSLY는 최종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어, 매도 후 다시 매수하여 양도소득세 절세와 재투자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.
마무리
미국주식의 22% 세금(양도소득세 20% + 지방세 2%)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, 국내 근로소득세율(연봉 5천만원 이상 기준 24%)을 고려하면 결코 비효율적인 수준은 아닙니다.
다만 세금 부담이 크다고 느껴진다면, 일드맥스(YieldMax) ETF를 검토해볼 만합니다.
일드맥스 ETF는 ‘고배당’과 ‘절세 전략’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흥미로운 투자 수단이라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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